작성일 : 14-06-17 18:58
가정을 회복시키는 주님의 보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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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신가회
조회 : 2,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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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JUSTIFY: inter-word; TEXT-ALIGN: justify">“아버지는 어린 저에게 가죽허리띠를 휘두르며 무섭게 때리곤 하셨어요. 때로는 도망가지 못하게 묶어 놓고 때리셨어요. 저는 차라리 죽는 것이 낫겠다고 수없이 생각했지요. 어른이 돼서도 매 맞을 때의 수치심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어요. 도저히 맨 정신으로는 살 수가 없어서 아버지처럼 술에 절어 살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주님의 보혈을 체험했어요. 저는 기적적으로 치유됐고 살아났어요. 그리고 마침내 아버지를 용서할 수 있게 됐어요.”<BR><BR>수많은 상처 입은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들이 있다. 바로 수치심과 열등감이다. 이 두 감정은 한 영혼을 가장 크게 압박하며 어두움 속으로 쳐 박아 놓는다. 수치심이 모든 인류에게 쓴뿌리가 된 것은, 저 에덴동산에서부터다. 나뭇잎으로 자신의 몸을 가린 아담과 하와의 수치심은 원죄와 함께 모든 인류에게 이어졌다.<BR><BR>이미 상처로 얼룩진 영혼은 약간의 모멸감만 느껴도 극심한 수치심을 느끼게 되고, 그 수치심의 이면에는 열등감과 자기비하의 감정이 그림자처럼 따라다닌다.<BR><BR>수치심은 얼마나 치명적인지, 몇날 며칠 잠을 제대로 잘 수 없게 만들기도 하고, 식욕을 다 잃게 만들기도 한다. 우리에게 모멸감을 주었던 사람을 더 이상 기억하지 못할 만큼 많은 시간이 지난 후에도 스스로 부끄러움 속에 움츠러들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게 만들기도 한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수치심과 열등감 속에 자신의 재능을 펼치지 못하고 하나님 자녀의 신분을 잊어버리고 사는가.<BR><BR>하나님 앞에서, 사람 앞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자존감도 잃게 만들어버리는 심각한 영적 질환인 열등감은 내면에 깊이 스며들어 다른 사람을 공격하는 심리로 발전하거나 심한 비판이나 불평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또한 스스로를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무능한 인간이라고 자책하며 무기력하게 움츠러들어 겨우 숨만 쉬고 살게 된다. <BR><BR>이러한 열등감의 이면에는 사단의 배후 세력이 강력하게 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열등감 속에서 끊임없이 수치심이 나오고, 수치심이 깊어지면 더 지독한 열등감의 독가스가 소리 없이 피어올라 영적 생명력을 앗아가는 것이다.<BR><BR>열등감은 부모의 잘못된 양육태도, 학교나 교회 교사들의 잘못된 교육방식, 친구와의 비교심리, 직장동료와의 비교의식 속에서 형성된다.<BR><BR>하나님은 우리 영혼의 밑바닥에 짙게 깔려 있는 이 열등감을 치유하기 원하셨다. 그 쓴뿌리와 상처를 치유하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끔찍한 채찍질 속에 내던져졌던 것이다! 그 상처가 치유되고 온전케 돼야 온전한 하나님의 자녀로 살 수 있게 되고 개인과 가정이 회복될 것이기 때문에 고통의 채찍을 피하지 않으셨다. <BR><BR>매를 맞을 때 누구나 수치심과 모멸감을 느끼게 된다. 주님은 우리 안에 가득한 이 수치심과 열등감을 치유하시기 위해, 이 끈적끈적하게 우리의 생에 달라붙는 부정적 감정과 아픈 상처를 치유하시기 위해, 친히 수치심의 한가운데 서셔서 채찍을 맞으셨다. 사람들이 빙 둘러서서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인류 역사상 가장 혹독한 매질을 당하셨던 것이다. <BR><BR>어린 시절 학대를 견디며 살아와 위와 같이 고백했던 한 형제는 주님의 매 맞는 고통 앞에 서서 흐느껴 울면서 자신의 상처를 주님 앞에 던질 수 있었다. 자신보다 더 비참한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오래된 수치심과 열등감을 벗으며 그의 영혼은 새처럼 자유로워졌다. 그리하여 가죽허리띠를 휘두르던 아버지를 20여 년 만에 비로소 용서할 수 있게 됐다. <BR><BR>우리를 수치심과 열등감에서 벗어나게 해 줄 수 있는 것은 이 땅에 아무 것도 없다. 오직 주님의 보혈 뿐. 주님의 보혈은 우리 가정의 역기능과 상처를 씻어내 지독한 수치심을 근본적으로 치유하신다. 우리를 더 이상 부끄러움의 그늘 아래서 살지 않게 하신다. <BR><BR>“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BR><BR>이 말씀을 나와 우리 가족의 삶에 적용하자. 이 말씀의 능력에 힘입어 주님 앞에 담대히 나아가 해묵어 냄새나는 수치심과 열등감의 그림자조차 다 씻어버리자. 이 위대한 복음을 손에 들고 높이 외치자!<BR><BR>강선영 목사 (안양제일교회 상담목사, 온누리가정상담연구원 원장) </P>
<P style="TEXT-JUSTIFY: inter-word; TEXT-ALIGN: justify">[출처: 크리스천투데이]</P><!-- <P style="margin-top:10px;padding-top:10px; font-size:13px; color:#0066cc">※ 외부 필자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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