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6-17 18:58
삶이 곧 전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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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신가회
조회 :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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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JUSTIFY: inter-word; TEXT-ALIGN: justify">갈수록 전도하기가 어려운 세상이다. 나를 아는 사람, 특히 깊이 아는 사람일수록 전도가 더 힘들다. 왜 그런가? 불신 가족의 구원이 이토록 어려운가? 하나님의 때가 이르지 않아서인가? 우리들의 기도 제목이면서도 마음을 괴롭히는 생각중의 하나가 이 문제이다.<BR><BR>예를 들어 생각해 보자. 만약 아내만 교회를 나간다고 했을 때 아내가 교회를 나가기 전이나 나간 후나 생활에 별 차이가 없다면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남편이나 다른 가족은 교회 다니는 아내를 어떻게 생각할까? 특히 아내가 갑자기 교회 일에 바쁘게 돌아다니기 시작하고 시도 때도 없이 가정을 비우기 시작한다면... 집에 와서는 '우리 목사님, 우리 목사님'하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도 한다면... 아마 남편의 경우, 목사에 대한 질투까지 느끼면서 '역시 교회란 문제가 있구나!'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더욱이 헌금한다고 돈까지 축내기 시작하면 '교회란 역시 저렇고 저런 거구나!'라고 단정할지도 모른다. 악한 말세인지라 목사가 감옥 가고 신문에 대문짝만 하게, 거기에다 텔레비전에까지 나오는 판국이니 남편의 의심은 더할지도 모른다. 불신자가 '그 사람은 사이비겠거니..'하고 이해해줄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BR><BR>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다른 방법이 없다. 생활이 바뀌어야 한다. 교회 나가기 전에 남편과 말다툼도 하고 자존심 싸움도 했다면 주님을 영접한 사람이라면 무엇이 달라도 달라져야 한다. 어설프게 교회 다니다간 전도의 문을 가로막는 꼴이 된다. '말로 말미암지 않고 그 아내의 행위로 구원을 얻게 하려 함이니'(벧전 3:1)라는 말씀을 유의하여야 한다. '남편과 자녀를 사랑하며 신중하며 순결하며 집안 살림을 잘하며 선하며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는 사람이 되게 해야 한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딛 2:4-5,새번역). <BR><BR>그렇다. 말로 하는 전도도 쉽지 않지만 행동으로, 삶으로 보여주는 전도는 더욱 어렵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이라면 그 열매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 열매는 행동으로 반드시 나타나게 되어 있다. 교회 내에서는 일등 신자 같아 보이지만 가정에서 낙제 받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을 어찌 하나님의 자녀라 할 수 있겠는가? 특정 지역에서만 하나님을 믿는 '공간 신자'나 일정 시간만 한정해서 주를 믿는 '시간 신자'를 하나님은 결코 원치 않는다.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더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치리라'(계 3:16)고 주님은 경고하고 계신다. <BR><BR>교회를 다니면 다닐수록, 믿음이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남편이나 가족에 대한 삶이 점점 더 변해가야 한다. 더욱 더 남편이나 아내를 섬겨야 하고 가족을 깍듯이 모셔야 한다. 그래서 '예수 믿더니 달라졌다!'는 외침을 들어야만 한다. 어색하고 쑥스러울지도 모르겠다. 그 동안 변화가 별로 없는 사람이었다면 갑자기 변화하기란 더욱 그럴 것이다. 그러나 과감히 선포를 하라. '오늘부터 내가 달라질 것이라고. 하나님께 진실로 회개했다'고 다짐하고 일거수 일투족에 신경을 쓰면서 '대전환'을 할 필요가 있다. <BR><BR>말만의 목사님 자랑, 교회 자랑은 필요 없다. 생활로, 삶으로 보여주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교회와 목사님 자랑이다. 그리고 주님 자랑이다. 하나님은 '차지도 더웁지도 아니하려거든' 차든지 더웁든지 둘 중의 하나를 택하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이제 선택할 때이다. 언제까지나 '영적 유아(靈的幼兒)'로 남아 있을 것인가? <BR><BR><BR>'영(靈)의 일'과 '육(肉)의 일'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육의 일이 곧 영의 일'임을 우리는 깨달아야 한다. 삶이 곧 예배요, 생활이 곧 전도이다. 삶으로 예배하지 않는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물론 쉽지 않겠지만 신앙은 곧 훈련이다. 나는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 또한 나의 모든 삶, 나의 소유 모두를 그리스도께 헌신하고자 약속하였으므로 나의 생활이 곧 예배이어야 한다는 확신을 갖자. 우리의 가정에서부터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BR><BR>새 밀레니엄 시대를 열어가는 한국 교회가 바로 이 운동에 앞장서야할 때이다. 양적 성장도 좋지만 질적 성장을 이젠 추구 해야하지 않겠는가? 심령이 변화되지 않는 <BR>한국교회의 교인들, 속사람은 변화되질 않고 겉사람만 '보암직도 하고 믿음직도 하게' 보이는 신도들만 가득하다면 한국교회의 미래는 캄캄할 것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이때까지야 어떻게 살았던 과거보다는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바로 지금이다! 지금부터라도 각성하고 새로운 변화의 시기를 맞이해야 한다. 나부터, 또한 모두 함께!<BR><BR>추부길 목사(한국가정사역연구소장)<BR><BR>[출처: 크리스천투데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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