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6-17 18:58
[가정&육아] 8일 어버이날 이렇게… 카네이션보다 붉은 마음을 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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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신가회
조회 : 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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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vAlign=top><BR>《8일은 어버이날. <BR>이맘때면 초중고교생들은 ‘부모님께 무슨 선물을 해 드릴까’ 한참을 고민하다 결국 길에서 파는 카네이션 한 송이를 쑥스럽게 내밀기 일쑤다. <BR>예쁜 꽃이나 값비싼 선물도 좋지만 부모님은 다정한 말 한마디, 정겨운 행동 하나에 더 큰 감동을 느낀다. <BR>어버이날을 평소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고 부모님의 사랑을 다시 생각하는 기회로 삼아 보자.》<BR><BR>○ 새벽밥 짓는 어머니-구두 뒷굽 닳은 아버지 바라보자<BR><BR>어버이날을 맞아 일상생활 속에 감춰진 부모님의 사랑을 찾아보자. 지금껏 무심히 지나쳤던 사소한 일상 속에서 따뜻한 부모님의 마음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될 수 있다.<BR><BR>잠든 부모님의 발이나 구두를 살펴보자. 하루 종일 일하느라 퉁퉁 부어 있는 발과 닳아 해진 구두를 보면 자식을 위한 부모님의 헌신적인 사랑을 느낄 수 있다. <BR><BR>주말에 함께 나들이를 가지 않거나 일찍 들어와 놀아 주지 않는다고 투정을 부리기 쉽지만 밤늦게 또는 주말에 만나는 사람들도 일과 관련된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부모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BR><BR>새벽녘 부엌에서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어머니의 뒷모습을 몰래 바라보자. 아침잠을 참으며 가족을 위해 묵묵히 밥을 짓고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에서 가족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다. <BR><BR>○ 떼쓰거나 쓴소리로 마음을 멍들게 했다면 반성을<BR><BR>평소에 부모님을 대하는 내 모습을 반성해 보는 것도 부모님의 마음을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수 있다.<BR><BR>시험을 못 봤거나 뜻한 일이 마음대로 되지 않았을 때, 집이 가난해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없을 때 부모님을 원망했거나 탓했다면 자신의 행동을 반성할 필요가 있다. <BR><BR>어떤 부모든 자식에게 모든 것을 다 해 주고 싶은 마음은 똑같다. 자식을 위해 하는 쓴소리를 고깝게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BR><BR>가족 모임에 일부러 빠지거나 물건을 사 달라고 떼를 써 부모님을 곤란하게 하지는 않았는지도 돌아보자. <BR><BR>○ 감사의 말 한마디-어깨 주무르기로 기쁨의 선물을<BR><BR>초등학생은 부모님께 노래를 불러 드리거나 책을 읽어 드리는 것도 좋다. 노래 2곡 정도를 정해 연습한 뒤 부르거나 이야기책을 읽어 드리는 것만으로도 부모님은 기뻐하신다. 이때 “저 어렸을 때 책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제는 제가 부모님을 위해 책을 읽어 드릴게요”라고 하면 부모님의 기쁨은 두 배가 된다.<BR><BR>‘아빠가 가장 멋있어요’나 ‘엄마가 가장 예뻐요’ 등의 칭찬도 부모님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방법이다. 부모님에게 칭찬을 들으면 기분이 좋듯이 부모님도 자식에게 칭찬이나 감사의 말을 들을 때 큰 기쁨을 느낀다.<BR><BR>선물을 살 돈이 부족할 때는 쿠폰을 선물해 보자. 설거지 1회, 어깨 안마 2회, 구두 닦기 2회 등 부모님께 해 드릴 수 있는 것을 쿠폰으로 만들어 엄마 아빠에게 선물해 드리면 된다.<BR><BR>중고교생의 경우 쑥스러워 살가운 행동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부모님은 덩치 큰 자식이 감사의 표시 하나 제대로 못한다고 더 섭섭해할 수 있다. 어버이날 하루만이라도 다정한 아들딸이 되어 보자. 평소에 존댓말을 쓰지 않았다면 이날만큼은 정중하고 공손하게 존댓말을 쓰는 것도 좋다.<BR><BR>아침 일찍 일어나 부모님께 큰절을 하는 것 역시 좋은 방법이다. 절을 한 뒤 “낳아 주시고 키워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면 부모님은 어떤 선물을 받는 것보다 즐겁고 행복해하실 것이다.<BR><BR>이교성 웅진교육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어버이날 현관에 있는 구두를 가지런히 놓아 드리거나 아침에 부모님을 배웅하며 구두 주걱을 건네는 것도 좋다”며 “돈을 주고 산 인조 카네이션 한 송이보다 서툴지만 직접 만든 카네이션이 부모님의 마음을 더욱 기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BR><BR>최창봉 기자 <A href="mailto:ceric@donga.com">ceric@donga.com</A><BR><!--"<--></TD></TR></TBODY></TABLE>[출처: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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