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6-17 18:58
[가정&육아] 모유수유 아이 스트레스에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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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신가회
조회 : 2,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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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수유를 받으며 엄마와 신체 접촉 시간을 늘인 아이는 정서적으로 안정돼 스트레스를 잘 견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BR><BR>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는 카롤린스카 연구소 스콧 몽고메리 박사팀은 영아 때 엄마 젖을 먹은 아이가 스트레스 내성이 컸다고 《유아질병연구지(the journal Archives of Disease in Childhood)》최신호에 발표했다.<BR><BR>연구팀은 영국에서 1970년에 태어난 아이 9000여 명을 대상으로 출생 당시, 5살, 10살일 때 아이의 부모, 교사, 의료 도우미, 조산사에게 모유 수유 여부 등을 설문했다. <BR><BR>특히 교사에게는 아이가 10살일 때 아이의 불안 지수를 0~50으로 수치화해 답하도록 하고 부모에게는 이혼과 별거 같은 사건이 있었는지를 5살, 10살 되는 시점에 조사했다. <BR><BR>또 아이의 스트레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엄마에게 우울증이 있는가 △부모 교육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사회계층은 어떠한가 등도 조사했다. <BR><BR>그 결과 이혼이나 별거를 경험한 가정의 아이가 불안을 많이 느꼈는데 어렸을 때 모유 수유를 받은 아이는 분유를 먹고 자란 아이에 비해 불안 지수가 낮게 나타났다. <BR><BR>이번 연구는 과거 동물 실험에서 증명된 ‘엄마와 자녀 사이에 신체 접촉이 많을수록 스트레스 반응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명제를 사람에게 적용시킨 것이다.<BR><BR>몽고메리 박사는 “수유 자체가 스트레스 내성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며 “수유받으면서 엄마와 신체 접촉을 하는 것이 자녀를 안정적으로 만들어 준다”고 말했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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