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6-17 18:58
[가정&육아] “누가 우리 아이 좀 말려줘요~”
 글쓴이 : 신가회
조회 : 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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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vAlign=top>아이를 착하고 바르게 키우고 싶은 건 이 세상 모든 엄마의 바람. 하지만 아이가 뜻한 대로 커주지 않고 삐뚤거나 그르게 행동할 때면 엄마의 마음은 타들어간다. 아이의 행동을 바로잡긴 해야겠는데 방법을 몰라 속만 끓이고 있다면 지금 당장 「레이디경향」의 문을 두드리자. 말썽꾸러기 우리 아이를 착한 아이로 만들어주는 ‘걸어 다니는 육아 박사’ 손석한 선생님이 엄마들의 육아 고민을 한 방에 해결해줄 것이다. 여든까지 갈까 걱정되는 우리 아이 세 살 버릇 길들이기!<BR><BR><BR><BR>남자만 따라요 Q 네 살 된 아들이 할아버지나 아빠, 삼촌들을 보면 잘 웃고 붙임성 있게 따르는데 할머니나 엄마 등 여자에게는 유난히 퉁명스럽게 굴고 화도 많이 내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때도 남녀를 대하는 태도가 너무 차이가 나는데 그냥 둬도 될까요? (우진희·강릉시 송정동) A 3, 4세 아동이 한 성별을 선호하는 것은 발달학적인 관점에서 볼 때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대개 부모에게 있습니다. 즉 아빠가 자신에게 잘해주고, 아빠와 즐거웠던 상호작용의 경험을 기억하는 경우에는 아빠와 같은 남자 어른들에게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지요. 아빠처럼 자신에게 잘 대해줄 것이라는 긍정적인 기대가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엄마는 자신에게 야단을 치고, 무엇이든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많은 엄마라는 이미지가 있을 때 엄마에 대한 태도가 부정적으로 바뀌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할머니나 이모 등 여자 어른들도 마치 엄마처럼 꾸중만 늘어놓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러한 태도를 보이는 것입니다. 따라서 아이가 그럴 때마다 나무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엄마나 할머니와 함께하는 즐거운 놀이 경험을 많이 만들어주면서 여자 어른들에 대한 이미지나 기억을 개선시키는 것이 좋겠습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저절로 좋아집니다. 남자, 여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떠한 사람이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스스로 깨달아 갈 테니까요.<BR><BR>걷기를 싫어해요<BR><BR>Q 19개월 된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병원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아이가 걷는 것을 매우 싫어해요. 걷다가 한번 크게 다친 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는 잘 주저앉고 걷지 않으려고 하네요. 이러다가 걷는 게 늦어질까 걱정됩니다. (김선희·인천 부평구 산곡동)<BR><BR>A 걷다가 크게 다친 이후로 잘 걷지 않으려고 한다면 그 경험이 아이에게 ‘트라우마(Trauma)’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라우마’란 정신적인 외상을 뜻하는 용어로 과거의 심리적인 충격이 현재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아이는 다시 걸을 때 예전처럼 크게 다칠까봐 두려워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엄마는 아이를 안심시키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너는 이제 많이 커서 넘어지지 않을 거야. 그리고 혹시 넘어져도 이제는 다치지 않아. 엄마가 옆에서 보살펴줄게”라고 반복해서 말씀해주세요. 그리고 서서히 걷기 연습을 해 보세요. 이불이나 카펫 등 부드러운 재질을 바닥에 깔아놓고 걷기 연습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엄마가 직접 걷다가 넘어지는 시범을 보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넘어진 엄마가 다치지 않은 것을 보고 아이도 비로소 안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너무 강압적으로 시킨다거나 빠른 속도로 연습하지는 마세요. 근력에 이상이 없는 한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걷기를 시도할 것입니다. <BR><BR><BR><BR><BR>혼자 있는 것을 무서워해요<BR><BR>Q 우리 딸은 일곱 살인데 아직도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집에서도 절대 혼자 방에 있지 않으려 하고 화장실 갈 때도 꼭 문을 열어놔야 합니다. 내년이면 학교에 입학해야 하는데 겁이 많아서 걱정입니다. (박현진·서울 동작구 신대방동)<BR><BR>A 아이의 불안 성향이 높아 보입니다. 특히 ‘분리불안’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분리불안’이란 엄마와 떨어질 때 불안해하는 것을 말합니다. 아이는 집에서도 늘 엄마가 자신의 시야에 있거나 엄마의 목소리가 들려야만 안심을 하지요. 따라서 엄마는 아이를 안심시키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합니다. 비록 엄마가 눈에 보이지 않아도 엄마는 절대 사라지지 않고, 항상 보살펴 줄 것이라는 믿음을 심어주세요. 반복적으로 안심시키는 말을 들려줌과 동시에 자주 안아주는 등 스킨십을 하는 것도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그런 다음 조금씩 혼자 있는 연습을 시켜 보세요. 이 과정은 서서히 진행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1분씩 혼자 있는 연습을 일주일간 해 보고, 그다음 일주일은 2분씩 하는 방식이지요. 그리고 아이가 잘 수행할 때마다 칭찬과 보상을 해주세요. ‘`다 큰 아이가 아기처럼 혼자 있지도 못한다’는 비난의 말로 아이의 행동을 고치려고 한다면 절대 성공할 수 없습니다. <BR><BR>엄마 가슴을 만져야만 잠을 자요 Q 만 네 살 된 딸아이가 아직도 잘 때마다 엄마 품에 안겨서 가슴을 만지면서 잠을 잡니다. 속상하거나 기분이 좋지 않을 때도 꼭 엄마 가슴을 만지려고 하구요. 너무 어린아이처럼 구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김희영·인터넷 상담 사연) <BR><BR>A 아이는 엄마의 가슴을 만짐으로써 정신적인 위안을 얻으려는 것입니다. 마치 어릴 적에 엄마 품에서 젖을 빨거나 우유를 먹을 때의 편안한 상태로 돌아가려는 심리적인 시도입니다. 특히 잠을 잘 때 그러한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의식에서 수면 상태로 전환을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마치 일종의 의식처럼 되는 것인데, 이 과정을 거쳐야만 아이는 편안해지지요. 따라서 엄마는 아이의 이러한 행동을 못하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다른 행동으로 전환을 시도해보는 것은 괜찮습니다. 가령 부드러운 곰 인형을 안겨주면서 자게 한다든지 동화책을 읽어주면서 잠들게 하는 시도를 해보세요. 아이로 하여금 편안한 기분을 느끼는 것은 엄마의 가슴을 만지는 것 말고도 다른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것입니다.<BR><BR>면만 먹으려고 해요<BR><BR>Q 아이가 식사 때마다 면 종류만 먹으려고 해서 걱정이에요. 밥을 주면 입에 물고 삼키지를 않습니다. 계속 면 종류만 먹게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어떻게 하면 밥을 먹일 수 있을까요? (김현숙·대전 유성구 지족동)<BR><BR>A 아이에게도 분명하게 식성이 존재합니다. 아이들도 어른들과 마찬가지로 좋아하는 음식의 종류가 다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른들은 비교적 골고루 음식을 섭취하는데 반해 아이들은 한 가지 음식만을 고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편식을 하는 것인데, 이는 아이가 음식의 영양학적 의미를 잘 모를뿐더러 대개 한 가지를 좋아하면 어느 정도 집착을 보이는 시기적 특성과도 맞물리기 때문입니다. 면 종류를 하루에 한 끼 정도 섭취하면 별다른 문제가 없으나 매 끼니마다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면은 부드러워서 씹는 능력이 발달되지 않고 또 국물에 염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면이 아닌 다른 음식을 먹을 때 부모가 반드시 칭찬과 보상을 해주세요. 그리고 가급적 면 종류는 처음부터 식탁에 올리지 마시고요. 만일 면을 줄 때도 고기나 채소를 곁들여 영양 섭취를 골고루 할 수 있게끔 도와주세요. 또 밖에서 신나게 뛰어놀게 한 뒤 배고픈 상태에서 면이 아닌 밥을 준다면 효과적일 것입니다.<BR><BR>“아이 심리 &amp; 행동 발달 전문가가 엄마들의 고민과 함께합니다”<BR><BR>손석한 선생님은…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로 활동하고 있는 의학 박사 손석한 선생님은 KBS ‘생방송 세상의 아침’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긴급출동 SOS’ EBS ‘육아일기’ HCN(서초`?동작`?관악 케이블) ‘손석한 박사의 빛나는 아이 만들기’ 등 다수의 TV 프로그램 자문을 맡거나 고정 출연하며 활발한 방송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빛나는 아이」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아빠의 대화혁명」 등이 있다.<BR></TD></TR></TBODY></TABLE>[출처: 레이디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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