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미시간대 조사, 억누르면 조기 사망 위험 <BR><BR><BR></STRONG>배우자에 대한 분노를 억누르고 사는 사람들은 빨리 죽는다는 최신 연구가 나왔다.<BR><BR>미국의 대표적인 분노 연구자인 어니스트 하버그 석좌교수를 비롯한 미시간대 연구진은 미시간주의 작은 시골 마을 테쿰세의 주민 수 백명을 1971년부터 추적 관찰 대상으로 삼아왔으며 최신 연구를 위해 166쌍의 부부를 4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BR><BR>첫번째 그룹은 오래 전부터 아내나 남편이 모두 분노를 드러내지 않는다고 말해 왔던 부부들로 구성됐으며 나머지 세 비교 그룹은 부부 가운데 어느 한쪽이 분노를 억누를지 모르지만 양쪽 다 그렇지는 않다는 사람들로 구성됐다.<BR><BR>조사 결과 첫번째 그룹에서는 부부 모두 숨진 비율이 23%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3개 비교 그룹에서는 부부 모두 숨진 비율이 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BR><BR>이 연구에서 다른 놀라운 사실도 밝혀졌다. 양쪽 모두 분노를 억누르는 부부 26쌍 가운데 50%는 어느 한쪽이 죽은 반면 둘 중 하나라도 분노를 터뜨리고 갈등 해결책을 모색하는 경우는 어느 한쪽이 사망한 비율이 25%로 나타났다. <BR><BR>[출처: 연합뉴스 ]<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