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 <BR>직장여성 대부분이 자녀 보육 때문에 야간근무 등 회사 생활에 지장을 받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BR><BR></STRONG>11일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에 따르면 최근 만 6세 이하의 미취학 자녀를 둔 취업여성 965명을 대상으로 ‘아이 때문에 야간근무와 회식 참석에 지장을 받느냐’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11.3%가 ‘매우 그렇다’ 34%가 ‘다소 그렇다’고 응답했다.<BR><BR>또 ‘최근 3개월동안 아이가 아프거나 문제가 생겨 정시 출근하지 못한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30.9%가 ‘그렇다’고 답했다. ‘근무중 아이에게 일이 생겼을 때 잠깐 나가 일을 보고 올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81.6%가 ‘그럴 수 있다’고 한 반면 남편은 59.3%에 그쳐 직장여성의 보육부담이 큰 것으로 지적됐다.<BR><BR>‘평소 자녀를 보육시설로 데려다 주고 데려오는 역할은 누가 담당하는지’에 대해서는 전체의 38.3%가 ‘항상 내(여성)가 한다’고 답했으며 ‘출근 전과 퇴근 후 자녀를 주로 누가 돌보는지’에 대해서는 78%가 여성(엄마)이라고 답했다.<BR><BR>이에 따라 서울시는 보육시설의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접근성이 좋은 곳에 보육시설을 육아지원에 나서기로 했다.<BR><BR>시는 우선 올해 안으로 100개의 주민자치센터를 통·폐합해 육아지원이 가능한 문화·복지시설로 활용키로 했다.<BR><BR>특히 시간 연장 보육 서비스를 오는 2010년까지 전체 보육시설의 40%까지 확대키로 했다.<BR><BR>서울의 전체 보육 시설은 5496개로, 이 가운데 587개소 만이 시간연장 보육을 실시하고 있다.<BR><BR>이밖에 서초·용산·서대문·동작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시범운영한 ‘아이돌보미’사업을 15개 건강가정지원센터로 확대하고 나머지 자치구에 대해서는 아이돌보미를 파견하기로 했다.<BR><BR>[출처: 파이낸셜뉴스]